필러이야기 #3 / 엘란쎄

안녕하세요. 이전 시간까지 필러 중에 히알루론산 필러와 스컬트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엘란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엘란쎄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스컬트라의 중간 쯤에 있는 필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처럼 고체인 젤로 되어 있지만 스컬트라 처럼 주입 이후에 콜라겐을 재생시킬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필러이기 때문입니다.

즉, 스컬트라의 경우 주입 이후에 볼륨이 훅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올라오는 것에 비해서 엘란쎄의 경우 어느 정도 볼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콜라겐 생성 필러를 선택하고자 할 때 두가지 중 어떤 것이 더 우수한지는
시술하고자 하는 부위에 따라서 혹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각각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저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특히 이마, 눈밑, 팔자주름에 엘란쎄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마처럼 넓고 근육의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경우 스컬트라 같은 액체를 주입하였을 때 고르게 콜라겐을
생성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움직임에 따라서 콜라겐 생성 물질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위의 사진은 제가 쓴 논문에서 발췌한 사진입니다.
위 아래 모두 처음 사진이 엘란쎄 치료 전사진이며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3개월, 1년, 2년 지나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2년 동안 잘 유지 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스컬트라와는 달리 고체인 겔로 이루어져 있어 넓은 부위인 이마에서도
모양을 잡은 채로 콜라겐을 생성시키기 때문에 예쁘게 모양이 잘 유지되게 됩니다.

흔히들 지방이식을 이마에 많이 받으시는데요. 지방이식의 경우 지방의 생착율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으며 이식한 이후에
체중변화와 더불어 볼륨이 변화할 수 있는 등의 예측 불가능한 요소가 많습니다.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지방이식 보다는
엘란쎄가 이마를 올리는 데에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눈밑의 경우에는 히알루론산 필러를 넣었을 때 생길 수 있는 틴달 현상 없이 눈밑 다클서클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틴달 현상이란 필러에 의해서 눈밑이 약간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현상이 엘란쎄에는 없습니다.
물론 스컬트라도 비슷한 이유로 눈밑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엘란쎄는 스컬트라처럼 콜라겐을 재생시킬수 있는 필러이며 이마나, 눈밑, 팔자에 적합한 고체인 겔로 이루어져 있는 필러입니다.

긴 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2-08T15:01:01+00:00